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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무서우니 오지마세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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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연E 2020. 7. 2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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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본 정부는 오늘부터 여행 장려 캠페인 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확산 우려에 놀러 오지 말라며 주요 관광지를 폐쇄하는 지자체 까지 나왔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식 장려 캠페인 까지 시작할 계획입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남부 오키나와의 나하공항.


내일부터 시작되는 나흘 연휴를 앞두고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관광객]

"4일 동안 연휴라서 왔어요. 쉬면서 재충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여행 비용의 최대 절반을 정부가 지원하는 여행 캠페인 시행 첫날을 맞아 평소보다 사람이 더 몰렸습니다.


[관광객]

"(여행 장려) 캠페인을 이용하려고 오키나와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혜택이 크죠. 아무래도 돈이 더 생기니까 기념품을 더 살 수 있고…"


하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코로나가 확산되는 건 아닌지 걱정 하는 분위깁니다.


[홋카이도 상점 관계자]

"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환경 속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안합니다. 경제적으로는 손님이 안 오셔도 힘들긴 하지만…"


지자체는 사람이 몰릴 것을 우려해 온천과 전망대, 동물원 등 자체 운영하는 관광시설 21곳을 아예 폐쇄 했습니다.


[미야시타 소이치로/아오모리현 무쓰시 시장]

" 사람이 바이러스를 옮기게 됩니다. 심지어 대대적으로 캠페인까지 벌이면 감염이 더욱 확대되고… "


15조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일본 정부가 기대하는 경제효과를 거두지 못할 거란 예상도 나왔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실제 경제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밑도는 7조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베 정부는 추가 대책을 예고했습니다.


고 투 트래블(go to travel) 정책에 이어 고 투 잇(go to eat), 즉 요식업계를 살리기 위해 무료 식사권 등의 혜택을 주는 캠페인을 다음달 말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오늘)]

"경제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쿄의 하루 확진자는 238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이 넘었습니다.


일본 제 2의 도시 오사카에서도 121명 확진자가 나와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1백명이 넘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나흘 연휴 동안 코로나가 더 확산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 돈 줄 테니 어서 여행가!

현지인들 : 오지마세요 오지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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